포스코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 1순위 마감…“평균 206대 1”

김영식 / 2019-09-05 10:22:05
동시분양 ‘송도 더샵 프라임뷰’ 105대 1…GTX-B노선 등 호재
▲ 지난달 30일 개관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와 '송도 더샵 프라임뷰' 견본주택에 수많은 수요자들이 몰려 분양상담을 받고 있다.(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그동안 개발이 정체됐던 인천 송도 지역의 사업 재개 소식으로 부동산 시장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포스코건설의 분양 성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최근 견본주택을 열고 동시 분양에 나선 ‘송도 더샵 프라임뷰(F20·25블록)’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E5블록)’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모두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먼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는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258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53,181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0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송도 더샵 프라임뷰’도 특별공급분을 제외하고 F20블록은 398세대 모집에 45,916건이 접수돼 평균 115.4대 1을, F25블록에선 133세대 모집에 13,893건 접수로 평균 104.5대 1을 각각 기록했다.


3개 블록을 합쳐 모두 189세대 모집에 총 11만2,990건의 청약이 접수돼 이번 동시분양의 통합 평균 경쟁률은 143대 1로 기록됐다.


‘송도 더샵 프라임뷰’의 F25블록에서는 195㎡타입이 260대 1, F20블록에선 84㎡A타입이 286.42대 1을 기록하며 각각 블록별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의 최고 경쟁률은 1,024.27대 1에 달한 80㎡타입이 차지했다.


해당 단지의 흥행은 이미 예견돼왔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공개된 견본주택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입장에만 2시간이 넘게 소요됐으며, 문의전화 역시 일일 1,000건 이상 쏟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단지는 5년 만에 사업을 재개한 송도 중심지 국제업무단지(IBD)의 새 아파트란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송도 IBD는 우수한 입지여건에 따라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이미 아파트 매매가가 3.3㎡당 2,000만 원을 돌파했다며 송도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주거지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 부동산 시장 특성상 큰 타입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다며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 중·대형 타입이 다수 공급된다는 점도 이번 분양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전문가들은 정부 부동산 규제로부터 벗어난 비규제지역 단지라는 점과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한 GTX-B노선 등이 호재로 작용해 이번 흥행에 한 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송도 더샵 프라임뷰’는 지상 19~37층 9개 동 등 모두 826세대 규모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는 지상 최대 40층, 2개 동, 351가구 규모로 각각 조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블록별로 진행되며, E5블록의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는 17일, ‘송도 더샵 프라임뷰’ F25블록 16일, F20블록은 18일에 각각 진행된다. 계약은 30일부터 3일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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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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