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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6시 발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면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그 어느 때보다 위기감이 높아진 대북 관련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 2년 11개월 만에 대면 정상회담
15일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6시다. 윤 대통령은 현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관련 일정을 지난 14일부터 발리에서 소화 중이다.
지난 2019년 12월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이뤄지는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관련 사안이 심도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최근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것과 관련, 북한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기 위한 중국의 책임있는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서 캄보디아 프놈펜서 공개한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설명도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동남아 순방기간 열린 한미, 한일, 한미일 연쇄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을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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