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IoT 탑재한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 선봬

임현지 / 2019-10-25 10:25:52
신선식품·냉동 간편식 등 무인 시스템으로 판매
▲1인 가구 공유 주택 ‘미스터홈즈’ 강남 라운지에 입점한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 (사진=풀무원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임현지 기자] 풀무원이 자동판매기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25일 풀무원에 따르면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는 일반 쇼케이스 냉장·냉동고에 무인 판매 시스템과 IoT 기술을 탑재해 소비자 맞춤형 상품 제안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는 올 상반기 선보인 ‘출출박스 스마트 자판기’ 이후 두 번째 ‘출출박스’ 모델이다. 앞서 공개된 출출박스 스마트 자판기는 일반 자판기와 달리 유통기한 관리가 까다로운 신선식품까지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이번에 출시된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는 기존의 상온, 냉장 간식뿐만 아니라 식사 대용인 냉동 간편식까지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진열 사이즈 제약이 없는 쇼케이스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운영할 수 있다. 기존 자판기의 단점인 제품 배출 시의 딜레이나 제품 걸림 현상도 없다.

간식 대량 구매와 도시락 선주문 수령, 냉동 간편식까지 판매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다. 회사·오피스텔·기숙사·연수원 등 멤버십 라운지를 운영하는 공간에서 운영 시 비즈니스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일반 쇼케이스 냉장·내동고와 외형은 같으나 통신모듈·터치패널·결제 시스템 등을 탑재해 관리 인력 없이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IoT 기술을 적용해 관리자가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유통기한과 재고, 배송 등 상품 관리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풀무원은 최근1인 가구 공유 주택 ‘미스터홈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스마트 쇼케이스 사업 본격 착수에 나섰다. 현재까지 1인 가구 공유 주택과 오피스텔, 기업 등에 총 40대의 출출박스 스마트 자판기·스마트 쇼케이스를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전국으로 사업장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정민 풀무원 유-비즈(U-Biz) 사업부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무인 판매 플랫폼 라인업을 ‘스마트 자판기’에서 ‘스마트 쇼케이스’까지 확장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무인 판매 플랫폼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국내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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