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시중 가격보다 낮은 쌀 등 “특별 단속”

김동영 / 2020-04-14 10:25:24
쌀의 등급·원산지·신구곡 혼합여부 등 집중 단속
▲농림부가 저가미 등 양곡 표시사항에 대해 특별 단속에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함)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정부가 시중에서 유통되는 쌀에 대해 특별 단속에 나섰다.


1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 따르면 수입쌀이나 2018년산 구곡이 2019년산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양곡의 표시사항에 대해 특별 단속을 이달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특별 단속 대상에는 ▲쌀・현미 등의 양곡을 시중가격보다 낮게 판매하는 업체(통신판매 포함) ▲미곡종합처리장(RPC) ▲임도정공장 등이 포함됐다.


농림부는 전국 생산자·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 504명과 특별사법경찰관 285명을 구성해 단속을 실시하고, ▲양곡 및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구곡 및 수입쌀 혼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쌀 시장 교란행위를 조기에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부정유통 사례가 발생된 정부공급 쌀인 ‘나라미’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양곡거래의 유통질서를 확립한다는 입장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건전한 양곡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쌀 등급 등 표시 의무상이 허위 표시로 의심될 경우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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