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관광청 한국사무소 신임 지사장으로 취임한 '마리아아포' 씨. <사진제공=필리핀관광청 한국사무소>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필리핀관광청 한국사무소 신임 지사장 '마리아아포'씨가 지난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행사는 신임 지사장의 취임인사와 관련 브리핑,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달부터 필리핀의 한국내 관광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 마리아아포 신임 지사장은 마닐라에 있는 필리핀 관광청 본청에서 시장개발담당 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베테랑 마케팅 전문가다.
마리아아포 신임 지사장은 30년 전부터 필리핀 정부의 관광부에서 일을 시작한 이래 관광진흥을 위한 중책을 맡아 왔다.
북미와 태평양 지역의 필리핀관광 시장 개발 책임자를 거쳐 최근까지 호주의 시드니의 필리핀 관광청장과 아시아태평양 관광협회(PATA)의 필리핀 대표 역할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마리아아포 신임 지사장은 특히 글로벌 마케팅 이벤트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필리핀 정부가 국가차원에서 진행해 왔던 굵직한 글로벌 컨퍼런스, 관광전시, 세일즈미션, 취항 행사, 국제 로드쑈 등을 진행해 온 것.
특히 필리핀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를 위해 크루즈 관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10개월 동안 공석으로 있던 한국사무소 지사장 자리에 마리아아포 씨가 취임함으로써 탄력있는 마케팅 전략의 추진을 중요시하는 경영스타일에 따라 기존 필리핀 관광마케팅 활동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마리아아포 신임 지사장은 "필리핀 관광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한국 사무소를 맡게 돼 매우 기쁘다"며 "활발한 관광교류를 통해 아시아에서 가장 가까운 우방이기도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문화 교류와 상호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