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수주액 삼성물산 4700억, 현대건설 3008억

유영재 / 2017-10-31 10:29:35
최다 수주 하도급업체 '성보씨엔이'…비자금 조성까지

▲ 강훈식 국회의원.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강훈식 국회의원에 따르면 4대강 공구별 사업 업체별 현황을 보면 삼성물산이 4700억원으로 1위, 현대건설이 3000억원으로 2위로 수주액이 가장 많았다.

2008년 12월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 착수를 발표한 후 사전준비를 거쳐 2009년 1월부터 9월까지 14개 보 공사 입찰에서 담합을 시도한 대형건설사들이 적발됐다.

4대강 공구별 하도급 업체별 현황 자료를 보면 ㈜성보씨엔이가 1400억원 가량으로 1위, ㈜태아건설이 1330억원 가량으로 2위로 하도급액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도급액 1위 업체인 ㈜성보씨엔이 업체는 2012년 공사경비를 부풀려 7억여 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법인경비를 부풀려 43억원의 비자금을 조성, 횡령한 혐의로 성보이엔이 대표가 구속 기소됐고 하도급액 2위 업체인 ㈜태아건설도 비슷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려대 동기이자 현대건설에서 함께 근무했던 김태원씨가 운영하는 태아건설은 이명박 정권시절 매출액의 70%이상 급성장해서 언론에 유명세를 탄 업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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