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청주 등 전국 13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김영식 / 2023-07-19 10:30:33
피해 조사 신속 마무리…추가 선포 예정
▲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한 마을이 피해 복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장마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과 충북 청주시 등 전국 13곳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피해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추가 선포할 예정이다.


◆ 사전조사 완료 지역 우선 선포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집중 호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전조사가 완료된 지역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은 ▲충북 청주시 ▲충북 괴산군 ▲세종시 ▲충남 공주시 ▲충남 논산시 ▲충남 청양군 ▲충남 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영주시 ▲경북 문경시 ▲경북 예천군 ▲경북 봉화군 ▲전북 김제시 죽산면 등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대통령령이 정하는 응급 대책 및 재해 구호, 복구에 필요한 행정, 재정, 금융, 세제 등 특별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각종 피해 복구비의 50%가 국비 지원된다.

이 대변인은 “현재 일부지역에선 지속된 호우·침수로 피해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선포기준을 충족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행정안전부에 신속한 피해복구지원을, 농림축산식품부에는 피해농가 지원과 함께 농작물 수급관리에 각각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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