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소비 급증…식약처, “조리시 안전 주의해야”

김동영 / 2020-05-19 10:33:22
‘전자레인지용’ 식품용기, 안전사용 가이드 배포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가정간편식 소비도 증가, 정부는 안전한 가정간편식 조리법을 소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가정간편식 소비가 급증한 가운데 정부는 안전한 가정간편식 조리법을 소개했다.


가정간편식은 완전조리 또는 반조리된 형태의 가정식 제품을 칭하는 말로 바로 섭취하거나 간단히 조리해 섭취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식품이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안전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용 식품용기 안전사용 가이드’를 배포했다.


이번 가이드의 주요 내용은 ▲포장의 ‘전자레인지용’ 표시 확인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한 용기 재질 ▲조리할 때의 주의사항 등이다.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여부 표시. (사진=식약처 제공) 

가정간편식은 대부분 용기 포장 그대로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할 수 있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사용할 수 없는 폴리스티렌 재질의 컵라면이나 알루미늄호일로 포장된 제품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제품 표시를 통해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용기나 포장에 들어 있는 가정간편식 제품은 밀봉된 채로 조리하면 뜨거운 수증기에 의해 압력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뚜껑을 열거나 제품 포장을 개봉한 후 사용해야 한다.


또한, 기름기나 수분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더 뜨겁게 가열될 수 있으므로 보호 장갑을 착용하고 꺼내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안심을 더할 수 있도록 생활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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