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8만명대…석 달 만에 최다

김영식 / 2022-12-13 10:33:24
전날 대비 6만명 급증
지난 12일 서울 중구보건소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전국에서 8만 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 지난 9월 이후 석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하루 새 6만 명이나 늘어나는 등 겨울철 재유행 양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 화요일 기준 14주 만에 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만6,85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기준으론 2,784만1,001명이 됐다.

특히 전날(2만5,667명) 대비 6만1,185명 급증한 가운데, 전주 화요일인 지난 6일(7만7,590명)보다는 9,262명 늘어난 수치다. 화요일 기준 확진자 수는 지난 9월6일(9만9,813명) 이후 14주 만에, 신규 확진자 수로는 지난 9월14일(9만3,949명) 이후 90일 새 각각 최다치를 보였다.

최근 1주일간(7~13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만4,697명→6만5,245명→6만2,734명→6만2,738명→5만4,319명→2만5,667명→8만6,852명으로, 일평균 6만1,75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내발생은 8만6,797명, 해외유입 환자는 55명으로, 해외유입 가운데 32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경기 2만4,095명 ▲서울 1만7,696명 ▲부산 6,236명 ▲인천 5,507명 ▲경남 5,304명 ▲대구 3,951명 ▲충남 3,581명 ▲경북 2,879명 ▲전남 2,762명 ▲대전 2,631명 ▲전북 2,378명 ▲광주 2,340명 ▲충북 2,314명 ▲강원 2,210명 ▲울산 1,781명 ▲세종 770명 ▲제주 385명 ▲검역 32명 등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9명 발생했으며, 누적 사망자는 3만1,128명이다.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460명으로 전날 대비 18명 줄어든 가운데 25일째 400명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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