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주먹만한”··· 진안군, 대왕딸기 ‘킹스베리’ 실증재배

조주연 / 2021-01-30 10:58:42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한 클로렐라 딸기
▲킹스베리 (사진=진안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진안군이 아이들 주먹만한 ‘대왕딸기’를 본격적으로 수확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스마트온실에서 지역 적합 딸기품종 선발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클로렐라 활용기술 지원을 받아 ‘킹스베리’ 품종을실증재배했다.

 

킹스베리 품종은 60~100g의 딸기 생산이 가능하고 딸기의 일반 품종이 21g 전후인 것에 비해 매우 큰 딸기로 일반 품종의 두 배 이상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흰가루병이 다소 취약한 점이 있으나 센터에서 배양해 보급하고 있는 클로렐라 처리로 병해 예방 및 당도.경도.저장성 등을 향상시키는 실증 재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1회 클로렐라 엽면살포와 관주로 흰가루병 뿐만 아니라 잿빛곰팡이병도 예방되고 있으며 대과형 딸기이면서도 속이 비어 있는 공동과가 없고 과즙이 매우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평균 16Brix) 크기와 맛에 반하는 고품질의 딸기 생산이 가능하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진안의 지역경쟁력 강화 품목을 발굴하는 다양한 실증재배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증재배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주연

조주연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