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4시 마약류 상담센터’ 운영

이효진 / 2024-01-04 11:05:34
청소년 마약류 중독 예방·재활 서비스 강화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예방교육·상담 콘텐츠 제공
▲ 메타버스 마약 예방 교육 화면  (사진=식약처)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부터 사각지대 없는 마약류 예방·재활 서비스 제공을 위한 ‘24시 마약류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청소년에 대한 마약류 예방교육과 예방‧재활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내 상담실도 구축·운영한다.

‘24시 마약류 상담센터’ 운영

식약처는 낮(9-18시)에만 상담할 수 있었던 시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언제 어디서든 익명으로 부담 없이 마약류 재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1월 1일부터 전문 상담 인력을 갖춘 ‘24시 마약류 상담센터’의 운영을 시작했다.

식약처는 전문 상담 인력 등 인건비(8명)를 포함해 약 14억 원의 예산을 올해 처음으로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마약류 중독 관련 안내 및 초기 상담 ▲예방 상담 ▲중독재활센터 연계 등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24시간 상담 서비스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마약류 예방교육 상담실 구축

식약처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마약 오남용과 중독 폐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약류 예방 교육 상담실을 포함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구축했다.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는 ▲비대면 실시간 교육을 위한 교육장 ▲개인 상담을 위한 사이버 공간의 상담실 ▲홍보영상 및 각종 마약류 폐해 정보 전시관 ▲폐해 체감을 위한 가상‧증강현실(AR·VR) 콘텐츠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식약처는 마약류 예방 교육강사 및 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홍보 등을 거쳐 올해 개학 시기(3월)에 맞춰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의 본격 운영을 시작하고, ‘청소년박람회(5월)’, ‘마약퇴치의 날(6월)’ 등 행사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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