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호남향우회 등 수재의연금 기탁 잇따라

심상열 / 2020-08-27 10:35:17
안양시 시민·기업체·사회단체 등 4천여만원 ‘쾌척’
▲호남 향우회가 이웃돕기 성금 및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심상열 기자] 유례없이 긴 장마로 수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도움이 절실한 실정에, 기다리기라도 했듯이 최근 안양관가에 수해복구 지원 의연금을 기탁하는 손길이 모여지고 있다.


첫 주자로 한 기업체 대표인 익명의 기부자, 이 기부자는 14일 호우피해 지역 복구에 써달라며 1천만원을 기탁했다.


19일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와 24일 안양장례식장 대표도 최대호 안양시장을 예방, 수재의연금으로 각각 1천만원씩을 전달했다.


안양시 향우협의회도 고향 돕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강원도민회가 22일 영월군에 250만원 상당의 생수 등 구호물품을 전달한 데 이어, 26일 호남향우회가 1천1백만원을 안양시에 보내왔다.


안양시는 자매도시 중 비 피해가 심한 경기 연천, 경남 하동, 전북 장수, 전남 함평 그리고 자매도시는 아니지만 수해상황이 매우 심각한 안성과 전남 곡성 등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지정기탁 또는 물품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깊은 시름에 빠진 수재민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의연금을 보내준 모든 관계기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안양시는 애초 자원봉사자 등의 복구인력을 파견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우려해 물품지원에 주력하기로 한 가운데 26일 연천군을 방문, 기탁금으로 구입한 화장지·햇반·세제 등 5백만원 상당의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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