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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지난 6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실무회담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2일) 서울에서 유럽연합과 정상회담을 갖고 글로벌 각종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 ‘슈퍼 외교위크’ 마침표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 공식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한다.
현 EU지도부가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U지도부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했다.
이날 회담에선 기존 한·EU 협력 범위를 그린·보건·디지털 등 3대 핵심 협력 분야로 넓히는 방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과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 등도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대통령실은 “우리나라는 EU와 2010년 기본협정과 자유무역협정, 2014년 위기관리 활동 참여 기본협정을 체결했다”면서 “협력 분야를 확장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한·EU 정상회담을 끝으로 G7 관련 이른바 ‘슈퍼 외교위크’의 마침표를 찍는다. 특히 지난 19~21일 기간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호주·인도·영국·이탈리아·일본·코모도·인도네시아·우크라이나 등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이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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