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확진자 9명 추가··· 초등학교 이어 까페로

조주연 / 2021-05-21 11:35:14
일가족 9명 확진, 기업체, 약국, 유치원 등 전수검사
최근 개업 까페와 동선 상당부분 겹쳐

▲21일 오전, 김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9명 추가 발생했다.


지역 한 초등학교와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으며 모 까페로 번지는 분위기다.

 

21일 전북도와 김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학교 1학년  A(김제 #130) 양의 부모가 같은날 진행된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김제 #132, #133 확진자로 분류됐다.

 

A 양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한 학년 언니와 유치원에 다니는 동생, 할머니, 이모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양의 외할아버지와 작은엄마는 오늘(21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김제 #139, #140 확진자로 분류됐다.

 

일가족인 이들의 직업과 주요동선에 기업체, 약국, 유치원 등이 포함돼 있으며 지난 20일 가족 중 한명이 개업한 까페와 동선이 상당부분 겹친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시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근무하는 기업체와 다니는 유치원 등에 임시선별진료소를 꾸려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며 검사규모는 400명 정도로 파악된다.

 

전수검사 결과에 따라 김제시 코로나19 상황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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