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최

이효진 / 2023-05-31 10:47:08
상영작 30개국 87편
6월 1일~7일 메가박스 성수와 디지털 상영관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6월 1일부터 7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와 디지털 상영관에서 열린다.

올해의 슬로건은 ‘Ready, Climate, Action’으로 기후 위기라는 절박한 인식 아래 ‘지금 당장 필요한 건 기후행동’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화제는 온·오프라인 상영을 병행해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한다. 

메가박스 성수에서 6월 1일~7일까지 총 87편의 작품이 상영되고,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플랫폼 ‘퍼플레이’에서 56편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 구매 시점부터 24시간 동안 자유롭게 볼 수 있다.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는 총 2,833편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의 예심을 거쳐 한국경쟁작품 7편, 해외 경쟁작품 8편을 선정했다. 총 상영작은 30개국, 87편이다. 

이 중 장편은 49편, 단편은 38편이며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극영화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등), 실험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환경테마 영화를 선보인다.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환경 다큐멘터리를 포함, 아시아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어 작품(총 37편)이 상영작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점이다.

20주년을 기념해 전면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만큼 특별 이벤트도 많이 준비돼 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마켓’, ‘세계 청소년 기후포럼’, ‘반려동물 동반 야외 상영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 영화제의 20년 역사와 지속가능성을 확인하는 ‘라운드 테이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환경 다큐멘터리에 대한 ‘메가 토크’도 진행한다.

6월 3일~4일 이틀 동안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개최하는 ‘바이바이플라스틱마켓’에서는 멸종위기동물전시, 친환경플리마켓, 환경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6월 6일 저녁 서울숲 야외무대에서는 지난해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던 ‘ALL-LIVE:반려동물 동반 야외상영회’가 진행된다.

또한, ‘서울국제환경영화제 20주년 현재와 그 이후’라는 제목의 라운드 테이블이 준비돼 있다. 마이크 피기스, 키키 펑,크리스 후지와라 등 해외경쟁 심사위원 3인이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상영작을 통해 영화제가 지속가능성과 환경 이슈를 어떻게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는지를 논의한다.

메가 토크는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초기 다큐멘터리를 다룬다. 영화평론가 크리스 후지와라가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환경 다큐멘터리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제안한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프로그램별 상영시간표 등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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