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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들개 포획용 포획틀 모습. (사진=제주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시훈 기자] 제주시는 최근 야생화된 들개가 시민에게 공포감을 주고 가축에게도 피해를 주고있어 포획틀을 이용한 대대적 들개 포획을 추진하고 있다.
포획틀을 이용한 들개포획은 경계심이 강한 야생들개는 5m 사거리의 블루건으로는 포획이 어렵고, 유해야생동물 지정 시 총기포획이 가능하나, 동물복지 등을 감안하여 생포를 위한 포획틀 집중설치를 검토 했다.
들개출몰로 잦은 가축피해를 입은 한림·금악 주변에 포획틀을 우선적으로 설치하여 8월에는 야생들개 9마리를 생포 했다.
이에따라 집중 포획틀 설치로 들개포획이 가능하다는게 입증됨에 따라 제주시는 포획틀을 추가 제작해 들개 피해의심지역에 집중 설치하고 순차적으로 포획틀 위치를 변경하면서 들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야생화된 들개에 대한 가축피해 및 인명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읍·면·동별 들개에 의한 피해 발생 예상지역 수요조사 등을 실시하고 포획틀 추가 설치 및 주변 순찰을 강화하겠다”며 “유기견의 야생들개화 방지를 위해 동물보호법 적용강화 및 동물복지에 대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사전예방에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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