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지자체 각종 행사 취소

조주연 / 2023-12-09 11:04:27
16만 8천 수 살처분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의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항원이 검출됐다.

 

9일 전북도와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용지면 소재 16만 8천 수를 사육하는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김제시에 신고했고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 확인은 약 1~3일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닭과 오리농장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오늘(9일) 10시부터 10일 22시까지 36시간 동안, ’닭과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발령됐다.

 

김제시는 오늘(9일)부터 12일까지 지역에서 개최되기로 했던 크고 작은 행사들을 취소했다.

 

이성호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 차량·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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