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칵테일”…편의점 술이 진화한다

이효진 / 2021-04-09 10:41:29
소주·맥주·와인에서 주류 계속 확대
1분기 칵테일 제품 1년새 225.5% 늘어
▲사진=GS25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편의점이 취급하는 주류가 소주·맥주에서 와인으로 확장된 데 이어 이제는 칵테일로 나아가고 있다.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칵테일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5% 늘었다.

GS25가 지난해 7월 선보인 주류 스마트 오더 시스템인 '와인25플러스'에서도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주류 역시 칵테일 한 종류인 '디사론노'이다. 디사론노는 바텐더 사이에서 최고의 칵테일을 위한 필수품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유명 리큐어(칵테일용 고알콜 희석주)다.


칵테일 주류 인기는 와인25플러스가 지난해 11월에 선보인 캄파리홈텐딩키트(14만5000원) 500세트가 출시 첫 날 모두 판매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제품은 이탈리아 유명 리큐어 캄파리를 포함한 4종 칵테일용 주류와 홈텐딩(집에서 칵테일을 만드는 것) 도구 6종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GS25는 점차 세분화 하고 있는 홈술(home+술) 트렌드를 반영해 와인25플러스에서 취급하는 칵테일 주류 상품을 지난 달부터 300여종으로 늘렸다. GS25 관계자는 "취하할 때까지 마시던 음주 문화는 줄고 맛있는 술을 적당히 즐기는 트렌드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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