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4일~6일 아일랜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광장의 야간 특별 프로그램 ‘밤의 여행도서관’이 대한민국편과 아일랜드편으로 각국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여름밤의 특별한 밤독서 경험을 선사할 ‘밤의 여행도서관’은 7~8월 금·토·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운영된다.
매주 다른 국가들로 밤독서와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으며, 7월 4주, 8월 1주에 운영되는 대한민국과 아일랜드 편 외에도 8월 한 달 동안 이집트, UAE, 프랑스와 같이 다양한 국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 현대와 전통문화가 합쳐진 공간에서 느껴지는 신비로운 여름밤의 대한민국
‘밤의 여행도서관–대한민국’은 K-문화의 인기로 방문이 증가하는 해외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내에서 유행하는 트렌드가 첨가된 전통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는 도심 속 풀밭 위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을 할 수 있다.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퓨전국악 공연, 고전문학 뮤지컬 등의 노랫소리가 서울광장에 울려퍼진다.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삼아 전통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며, 상시 운영되는 부스는 총 8개로 부스마다 색다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먼저, 내가 직접 만드는 ▴자개그립톡 ▴청사초롱 ▴석고방향제 제작 부스 ▴수묵 캘리그라피 부스까지 전통+현대가 어우러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기에 더해 ▴약과 간식까지 이벤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으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문화가 인기를 끈 점을 반영한 것이다.
대한민국 전통문화에 더욱 깊게 빠져들 수 있는 놀이도 마련했다. ▴한복·갓·족두리를 써보며 그때 그 시절을 느껴보는 전통의상 체험부스, 전통 놀이인 ▴떡매치기 ▴널뛰기 ▴국악체험 ▴어린이용 수노기 등 가족 단위로 알차게 즐길 수 있고, 외국인들 또한 쉽게 한국 문화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이날 서울광장에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대형 토끼 조형물이 설치된다. 가족, 친구, 연인들과 달빛 아래에서 토끼와 함께 사진을 찍고, 별주부전 등 서울도서관 사서가 직접 선정한 고전 문학책을 읽는 즐거움은 밤의 여행도서관을 특별한 장소로 느끼게 해준다.
■ 예술과 축제의 국가다운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질 아일랜드
도시 곳곳에 문학과 관련된 명소 및 예술 작품이 가득한 국가답게 ‘밤의 여행도서관 – 아일랜드편’은 북토크, 전통 음악·댄스 공연 등 아일랜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 8월 4일부터 6일까지 펼쳐진다.
아일랜드의 음악을 주제로 진행되는 ▴북토크는 아일랜드 여행기를 들으며 아이리시 음악과 그들의 음악세계에 더욱 알아볼 수 있다.
해가 사라지고 은은하게 달빛이 비치는 시간에 ▴아이리시 전통 음악공연이 시작된다. 하프, 바우런 등 다양한 악기로 펼쳐지는 음악은 풀밭 위에 누운 채로 아일랜드 여행에 빠져볼 수 있게 한다.
운영 부스에는 여행 느낌을 물씬 나게 할 페이스페인팅, 아일랜드 관련 북큐레이션, 아일랜드 팝을 들을 수 있는 청음존이 구성될 예정이다. 풀밭 위를 거닐며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