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가 유니버설디자인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 ‘유니버설디자인 가상체험관 i-UT(이웃)’을 제작해 공개한다.
유니버설디자인(UD)이란 성별, 나이, 장애유무, 국적 등에 관계없이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한다.
가상체험관 ‘i-UT(이웃)’은 모두가 존중받는 사람 중심의 도시를 의미하며, 별도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컴퓨터,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를 통해 가상체험관 누리집에 접속하면 된다.
시는 노약자, 장애인, 육아 부모 등 누구나 일상생활 공간과 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의무화하는 등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구 구조와 사회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사회 각 분야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의 수요는 확대되고 있으나, 이를 실행하고 확산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2020년 이후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비대면 교육환경에 적합한 ‘UD 가상체험관 콘텐츠’를 제작·제공해 학생, 공무원, 관련 기관 종사자 등 시민 누구나 온라인 환경에서 쉽게 접근해 유니버설디자인을 간접 체험하고 교육자료로 활용한다.
가상체험관 ‘i-UT(이웃)’은 ▲UD영상관 ▲UD체험관 ▲UD주택 VR관 ▲UD사례 VR관으로 구성된다.
▲UD영상관과 ▲UD체험관에서는 노인, 시각 장애인, 외국인, 휠체어 사용자가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해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전후의 모습을 체험하고, 미니 게임 등을 통해 교육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UD주택 VR관에서는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가상의 주거공간 체험과 함께 다양한 제품의 유니버설디자인 정보가 제공된다. ▲UD사례 VR관에서는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주요 수상작 3곳의 유니버설디자인 요소와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유니버설디자인 가상체험관 ‘i-UT(이웃)’은 지난해 말 3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일반 공개중이며, 올해 말까지 온라인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니버설디자인 교육을 위해 본 콘텐츠의 활용을 희망하는 기관, 기업, 단체는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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