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아머 공개…성능은 UP 가격은 DOWN

김수진 / 2017-07-17 10:51:07
국내 최초 주문제작형 모델 출시도

▲ 17일 공개된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아머 모습.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티볼리 업그레이드 모델, 티볼리 아머(TIVOLI Armour)가 공개됐다.

쌍용차가 서울 강남 SJ쿤스트할레에서 내외신 기자단을 초청해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티볼리 아머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국내 최초 주문제작형 콘셉트 모델인 티볼리 아머 기어 에디션도 함께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먼저 SUV 본연의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점이 눈에 띈다.

미식축구 보호구와 메카닉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범퍼 디자인은 스포티한 조형미를 극대화했으며 범퍼 상단에 적용된 크롬라인 몰딩과 신규 LED 포그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

신규 17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은 세련되고 엣지 있는 스포크 디자인으로 측면디자인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기존에 일부 외장 컬러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투톤컬러 사양은 8가지 모든 컬러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내 공간은 시트와 도어트림 등 인테리어 전반에 퀼팅 패턴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감성 품질을 강화했으며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스티어링휠의 버튼 레이아웃을 변경함으로써 조작성을 향상시켰다.

또 LED 무드램프에 신규 컬러를 적용하고 비상스위치 역시 세련된 느낌으로 컬러 조합을 변경했다.

티볼리 아머는 언더코팅 범위를 확대해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소음을 최소화하는 등 NVH(소음·진동 방지) 성능을 강화해 더욱 안락하고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최초 주문제작형 콘셉트 기어 에디션은 주력 모델인 VX를 베이스로 최고급 퀼팅 가죽시트에 HID 헤드램프 등 선호사양을 대거 추가하고 △아웃사이드미러 △리어 LED 윙로고 엠블럼 △도어스팟램프 △블랙휠 △루프컬러 △데칼 등 풍부한 전용 아이템의 조합을 통해 수십만가지 서로 다른 모델을 만들 수 있다.

한편 신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주력 모델의 가격들을 최대 23만원(가솔린 VX 기준)까지 인하했다.

구매나 시승신청을 비롯해 신모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쌍용자동차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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