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참여하는 스포츠와 체력측정 프로그램 진행

이효진 / 2023-08-07 11:20:24
12일~13일 노들섬, 팔씨름‧크로스핏 등 다양한 비정식 종목 겨루는 민간 올림픽
달리기‧요가 그룹 트레이닝, 서울시민체력장 등 부대 프로그램
▲ 스트리트 워크아웃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팔씨름, 크로스핏부터 자신의 평소 체력을 점검해볼 수 있는 시민체력장까지 이색 스포츠장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문 선수가 아닌,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노들섬에서 열린다. 

먼저, 평소 쉽사리 도전장을 내밀기 어려웠던 이색 종목에는 각 종목 운동선수 및 유명 유튜버 등 약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다. 팔씨름부터 스쿼트‧벤치프레스‧데드리프트 세 종목의 중량을 합산해 기록을 경쟁하는 파워리프팅 대회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야외에서 특별한 운동 기구 없이도 철봉이나 평행봉을 활용해 힘과 근육을 기르는 길거리 맨몸 운동의 정석 스트리트 워크아웃 대회도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리나라에는 최근 도입돼 선수층이 두텁지는 않지만, 이번 대회에는 맨몸 운동의 1인자로 불리는 선수들이 출전해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다. 

코치와 남녀 선수 6명이 팀을 이뤄, 인터벌 트레이닝을 실시하며 10가지 영역의 육체 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크로스핏과 철인 3종 경기를 실내형으로 변형한 트라이어톤(실내 조정기구, 고정식자전거, 무동력 트레드밀을 사용하는 실내 철인3종경기)등 한여름 뜨거운 불볕을 이겨내고 극한의 인내심과 체력을 겨루는 종목도 열린다. 

신체적 우월함과 강함을 날 것 그대로 보여주는 입식 격투기는 세미 프로와 프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53kg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1차 방어전, 75kg 미들급 타이틀 매치 등 평소 접하기 힘든 격투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각 종목별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대회 메달과 소정의 상품 또는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강을 끼고 노들섬 둘레길 달리기, 건강한 신체 라인을 만드는 필라테스, 최신 유행 음악으로 배워보는 댄스피트니스, DJ와 함께하는 EDM 요가플라이트, 전신근력 유산소 운동 PT 등 취향에 따라 골라 참여할 수 있다.

운동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궁금할 체력 수준 측정을 위해 서울시는 서울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와 연계해 시민들의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 등 5개 분야를 측정해주는 ‘서울시민체력장’을 운영한다. 

참여자의 기초체력 수준을 1~5등급으로 진단ㆍ분류하고, 5개 분야 모두 1등급인 시민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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