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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익산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의 오산면·송학동·인화동 철도 폐선부지와 주변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10여명은 지난 28일 한 자리에 모여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전주대 산학협력단은 대상지 현황과 주변 여건, 사례분석을 통해 해당 공간을 폐역이 된 ‘오산리역’ 재현, 산책로·자전거 길 조성, 화장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보고회에서 제안했다.
협력단은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추후 개최될 중간보고회에서 완성도 있는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익산~대야 구간 복선전철 건설로 송학동, 오산면, 동익산역 인근 인화동 지역의 철도 유휴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철도로 인해 단절된 공간을 이어 지역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현율 시장은 “폐선부지가 더 이상 지역 흉물이 아닌 지역 거점 문화휴식공간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시민 중심의 활용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철저히 분석해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