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대규모 창업단지 조성 등 공약사업 박차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도 만전 기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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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타 지역에 비해 문화 인프라 구축이 뒤처져 ‘문화 불모지’라 불렸던 서울시 도봉구가 최근 달라지고 있다. 문화복합시설 구축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것.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임기 내에 도봉구를 문화 중심지로 바꿔놓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는데?
매년 민원처리실태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고 또 이에 대해 분기별 점검을 하고 있다. 대상기간 동안 ‘구청장에게 바란다’, 새올행정 상담민원, 응답소 고충민원 등의 다양한 창구를 통해 접수된 민원의 처리기한 준수 여부와 사무처리 전결규칙 준수 여부(부서장 결재)를 점검해 구민들의 민원 처리 과정에 불편하거나 부당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 유기한 민원에 대해서는 매월 점검하고 그 결과에 각 부서에 통보해 공무원 스스로 본인의 업무를 되돌아보고 개선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충민원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갈등 교육’을 실시해 민원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 올해 도봉구 역점 구정은?
서울아레나 등 문화생태계 조성사업, 창동 대규모 창업단지 조성 등 구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도봉산역 창포원 일대에 동북권 체육공원, 대전차방호시설 부지를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과거의 베드타운이라는 인식을 깨고 활력있는 문화도시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약 달성도 순조로운 편이다. 복지 분야 관련 공약은 100% 달성했고 장기사업 중심인 경제 분야 제외하면 현재 평균 달성률이 79% 정도로 대부분의 사업이 임기 내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대중음악전문공연장 등 문화생태계 시설 조성 사업’ 및 ‘대규모 창업단지 조성 사업’을 들 수가 있는데 서울시·전문가 등과 협력해 복잡한 절차와 심의과정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서울아레나 공연장과 플랫폼 창동 61의 진행 상황은?
도봉구 창동 1-23, 1-24에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현재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적격성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에 전례가 없는 시설이다 보니 해외사례 조사를 하는 등 적격성 검토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올해 6월 정도에는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적격성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제3자 제안공고 등을 거쳐 공사 착수 예정이며 민간사업자와의 협상 기간을 단축하고 각종 서울시 심의를 Fast-Track으로 진행하는 등 건립에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
이밖에 서울아레나 프로젝트의 마중물 사업인 ‘플랫폼 창동 61’은 지난해 창동역 인근 부지에 대형 컨테이너 61개를 쌓아 조립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힙합, 재즈, 국악, 아이돌그룹 쇼케이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 120회와 문화·예술을 테마로 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112회를 운영해 총 방문객 수는 25만명을 넘었다.
또 2017년 하반기 창동 문화마당에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이전 설치가 완료되면 창동이 활기찬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