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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일 부산 남구 신선대 및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이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이달 무역수지 역시 적자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연간 288억 달러 규모 적자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일~10일 열흘간 무역수지는 수출 153억 달러, 수입 167억 달러로, 14억 달러 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2%(1억9,000만 달러)가 증가했으며 수입은 20.7%(43억5,000만 달러)가 감소했다.
연간누계로 보면 수출 2,683억 달러, 수입 2,972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2.9%(395억9,000만 달러), 수입 7.8%(251억3,000만 달러) 각각 감소했다.
조업일수(7일)를 감안한 일평균수출액은 21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6.5일) 23억2,000만 달러 대비 6% 줄었다.
이에 따라 이달 무역수지는 14억1,000만 달러 적자를, 연간 수지는 288억4,700만 달러 적자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수출 주요품목으론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137.1%), 선박(161.5%), 자동차 부품(16.9%) 등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31.1%), 석유제품(35.8%)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 중 미국(6.9%), 유럽연합(26.6%), 베트남(0.1%)에선 증가했으며, 중국(10.9%), 대만(49.8%), 싱가포르(44.1%)는 감소했다.
수입 품목으로는 동기간 기계류(6.9%), 반도체 제조장비(21.0%) 등이 늘어난 가운데 원유(50.0%), 반도체(29.5%), 가스(6.0%) 등은 줄었다. 유럽연합(13.2%), 베트남(7.7%) 등 국가에선 증가, 중국(10.0%), 미국(36.1%), 사우디아라비아(44.8%) 등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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