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아세안·G20 순방 마치고 귀국

김영식 / 2023-09-11 10:54:15
개각 결정·명절 민생 등 현안 챙길 듯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간 아세안·G20 정상회의 일정 등을 소화하고 오늘(11일) 새벽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 일부 부처의 개각 결정 및 추석을 앞두고 민생 챙기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한중회담-아세안 북핵공조 요청도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경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를 통해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아세안 차원의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특히 리창 중국 총리와의 한중회담을 통해 북한 문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진 9~10일 윤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녹색기후기금 공여와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 등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기여 확대 기조를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인도를 비롯해 베트남, 캐나다, 싱가포르, 튀르키예, 나이지리아, 독일, 이탈리아 등 20개국과 양자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 확대와 부산 엑스포 유치 외교전 등을 수행했다.

한편 이날 귀국한 윤 대통령은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등 일부 부처에 대한 개각 여부, 시점 등에 대해 검토할 전망이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민생 경제 현장 행보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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