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차량 내 '아이 확인장치' 업체 설명회

유영재 / 2018-08-09 10:55:27
어린이집 통학차량 내 아이확인 장치 연내 설치 후속조치
31일 정부세종청사 컨벤션센터서 개최

▲ 보건복지부 로고.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어린이집 차량 내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Sleeping Child Check System)' 개발 및 생산업체가 참여하는 설명회를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부세종청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내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의 연내 설치 계획에 따른 후속조치다.

정부는 장치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되 지방자치단체에서 아동보호자 및 보육교직원 등과 협의하여 장치를 선택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이번 설명회는 업체가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업체에게는 개발·운영 중인 장치를 전시·시연·설명할 기회를 주고 전국의 지자체, 아동보호자 및 보육교직원 등에게는 다양한 장치를 직접 관람하면서 질의응답 등을 통해 장치의 장단점 등을 파악한 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17일까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공지한 참가신청서를 보육기반과에 제출하면 된다. 홍보공간은 무료로 제공된다.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설명회를 관람하고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김우중 보육기반과장은 "지자체에서 안전장치를 선택하고 지원을 신청하면 정부는 예산을 교부해 올해 내 모든 어린이집 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스템 설치 의무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법률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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