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발 업체 명단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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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전경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가 많은 배달음식 치킨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 총 5,016곳에 대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9곳(0.4%)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배달앱에 등록된 치킨 취급 배달음식점 중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대상이다.
식약처는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부터 국민 다소비 품목을 배달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1분기 중화요리, 2분기 족발·보쌈, 3분기 김밥 등 분식류에 이어 4분기에는 축구 월드컵 기간에 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치킨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1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곳) ▲영업시설 무단멸실(3곳) ▲위생모 미착용(1곳)이다.
이번 적발된 업체 명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조리‧판매하는 치킨 307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242건은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검사 중인 65건에 대해서는 검사결과에 따라 조치 예정이다.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 또는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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