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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오는 6월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하는 등 정부 조직이 새로이 개편된다. 재외동포청이 출범하고 여성가족부는 존치된 가운데 총 19부 3처 19청으로 변화한다.
◆ 재외동포청 신설 등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국무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공포안’을 의결했다.
앞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바 있다. 해당 개정안에는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가족에 대한 예우·지원 등 보훈 기능을 강화하고, 더욱 효율적인 보훈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보훈부’로 격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신설되는 보훈부는 행정 각부 중 9번째 순으로, 보훈부 승격 이후 조직의 장은 기존 보훈처장에서 보훈부 장관으로 오른다.
또한 이번 개정안에는 종합적인 재외동포 정책 수립·시행을 위한 재외동포청 신설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해당 업무를 수행 중인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 재외동포재단은 폐지된다.
법률안은 3개월 뒤 시행됨에 따라 오는 6월 국가보훈부·재외동포청이 각각 출범한다. 다만 여가부 폐지는 ‘존치’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현재 18부 4처 18청에서 19부 3처 19청으로 개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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