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안전지킴이' 3월부터 운영

이효진 / 2024-03-04 11:09:36
1,218명 학폭 예방 등 아동안전 보호 활동 연말까지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학교 주변 통학로, 놀이터, 공원 등을 순찰하면서 아동을 보호하고, 지역 내 범죄를 예방하는 ‘서울 아동안전지킴이’가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서울경찰청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4일부터 서울 내 초등학교 609곳을 대상으로 ‘2024년도 서울 아동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초등학교 주변을 2인 1조로 순찰하며 아동과 학생 대상 안전 활동을 수행하는 치안 보조인력으로, 지난해에는 폭력예방, 비행선도,교통안전 등 총 6,892건의 안전 활동을 수행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지난 2013년부터 경찰청에서 운영되어 왔으며, 2022년부터 자치경찰 사무로 전환돼 서울시에서는 올해 약 70억 원의 예산을 편성・지원했으며, 서울경찰청에서는 아동안전지킴이를 모집 및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서류심사, 체력검사, 면접 등을 거쳐 서울 내 초등학교 609곳에서 활동할 1,218명(초등학교 1곳당 2명씩)의 아동안전지킴이가 선발됐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및 공원 근처 등 아동의 왕래가 많은 장소 주변을 순찰하며, 유괴‧실종 등 아동대상 범죄 및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 선도보호 등의 활동을 올해 연말까지 펼칠 예정이다.

2024년에는 1,218명 선발에 2,549명이 지원해 2.0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경찰청에서는 아동안전지킴이 운영에 큐알(QR)코드 설문조사를 활용해 서울시민(지역주민)의 아동안전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아동안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가정통신문(E-알리미) 등을 활용해 초등학교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렴된 의견을 분석해 지역별 맞춤형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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