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줍자, 한강 한 바퀴”

이효진 / 2022-03-21 10:59:46
서울시, 한강 플로깅 자원봉사 캠페인 실시
19일부터~4월24일까지 진행
자원봉사단체․개인 등 시민 1,000여 명 참여
▲ 지난해 한강공원에서 진행된 플로깅 모습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과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약 한 달간 자원봉사 단체와 공공기관·기업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 플로깅 자원봉사 캠페인이 열린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Jogging)’과 스웨덴어인 ‘이삭줍다(Plocka upp)’의 합성어로 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말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진행하는 ‘다 같이 줍자, 서울 한 바퀴’는 2021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야외공간에서 플로깅을 하며, 환경과 자신의 건강을 동시에 챙기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번 캠페인은 공원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주워 한강과 지천으로 오염원이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예방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신체활동이 감소한 시민들이 걷거나 뛰면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페인은 19일부터 4월 24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자원봉사단체와 개인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활동은 서울시민의 대표적인 일상 공간인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에서 한강과 이어지는 지천(여의도 샛강, 중랑천 등)으로 연결되며, 추후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 자원봉사 단체가 중심이 돼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새활용(자원순환)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참여자에게 사용 후 버려지는 현수막으로 제작한 플로깅용 친환경 가방을 비닐봉투 대신 지원한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V세상 홈페이지 신청 링크와 단체별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할 수 있다.

목표 달성 시 기부로 연계되는 SNS(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도 마련해 자원봉사활동에 의미를 더한다. 참여 인증 횟수가 1,000건을 달성하면 ㈜오리온에서 서울시 소재 지역아동센터에 간식키트를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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