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위기 대응 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 출범

이효진 / 2022-06-10 11:01:33
13개 기업, 3개 경제협의체 참여…건물에너지 효율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등 추진
기업, 종교계, 학교,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 참여 기대
▲9일 서울시청에서 ‘제로서울 실천단 ’출범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온실가스, 1회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환경문제를 ‘제로’로 만들기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을 출범했다.


제로서울 실천단에는 △골프존 △대상(주) △락앤락 △비와이엔블랙야크 △서울YMCA △스타벅스 △SK텔레콤 △우리은행 △이랜드리테일 △제주삼다수 △코레일유통 △해양환경공단 △효성티앤씨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3개 기업, 3개 경제협의체, 1개 언론사가 참여한다.

‘제로서울 실천단’ 참여기업은 건물에너지 효율화, 전기차 충전기 보급, 제로웨이스트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정책에 협력하고 기후위기 대응 시민 캠페인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건물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시 소유 건물 및 민간 건물의 에너지소비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총량제로 건물의 온실가스 표준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이 건물에너지 효율화에 참여한다.

참여 기업 다수가 사내 카페 일회용품 줄이기, 종이팩 및 폐플라스틱병 자원순환 등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이외에도 참여 기업들은 1회용품 줄이기 등 기후위기대응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홍보 등을 통해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기업들과 일주일 동안 기후변화주간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5일 환경의 날 서울시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에도 제로서울 실천단 참여 기업이 후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시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업과의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분야별 사업 진행현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11월에는 성과보고회를 포함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과의 연계에 그치지 않고 종교, 학교,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로서울 실천단’의 네트워크 범위를 늘리고 기후위기대응 실천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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