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 개최

이효진 / 2021-10-25 11:01:55
26·27일 유튜브(라이브서울) 생중계
▲서울시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도시는 기후변화에 직접 피해를 입는 당사자인 동시에 기후행동을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주체다. 주요도시는 이미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세계 도시들과 저탄소 발전을 통한 기후변화대응하기 위해 '세계도시 시장포럼'을 개최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화상스튜디오를 통해 서울시 유튜브(라이브서울)로 생중계되는 이번행사는 실시간 채널을 통한 동시통역이 제공되고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지난 8월 발표한 ‘제6차 평가보고서 제 1실무그룹 보고서’는 인간 활동으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기후변화는 광범위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교토의정서가 종료되고 2050년까지 탈탄소를 촉구하는 파리협정의 이행이 시작되는 해로,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세계의 도시들과 함께 기후행동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은 그 동안 이클레이(ICLEI),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등 지속가능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네트워크와 긴밀히 협력해 도시의 기후행동을 알리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도시들의 탄소중립 이행과 저탄소 발전을 촉구하기 위해 기후행동을 선도하는 총 14개국 15개 도시가 참여해 각 도시의 온실가스 감축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이클레이(ICLEI),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등 지속가능 발전 및 도시의 기후행동 강화를 위한 국제협의체와 녹색기후기금(GCF), 유럽투자은행(EIB) 등 기후금융기관을 비롯해 약 10여개의 국내외 기관이 함께 참여해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번 포럼은‘탄소중립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을 주제로, 첫날인 26일에는 개회 및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둘째 날에는 건물, 자원순환, 시민참여, 수송 및 기후금융 등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 방안과 기후변화 대응노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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