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신도시 확장·관광분야 투자유치 확대
| ▲ 조길형 충주시장. |
[세계로컬신문 양경득 조사위원] 충북 충주시가 고속도로망과 중부내륙선철도 착공 등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기업과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기업도시인 서충주신도시가 활력을 보이며 규모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민선6기 시정 성과와 앞으로 역점 사업 등에 대해 들어 봤다. 다음은 조 시장과 일문일답.
- 민선6기 임기도 3년차에 접어들었는데 그동안 시정 성과를 자체평가 한다면?
우선 서충주신도시 활성화와 메가폴리스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북부산업단지 공영개발 등 산업기반시설 구축을 비롯해 중부내륙선철도 착공과 동서고속도로 충주~제천 구간 개통 등 고속교통망 확충에 힘써 지역발전의 튼튼한 기반을 다졌다.
또 세계무술공원 내 라바랜드 조성, 탄금호 유람선 사업, 수안보 와이키키 리뉴얼 사업 등 체험형 관광 투자사업과 농가소득 100% 향상을 위한 시책사업, 당뇨바이오 특화사업 등 충주의 100년 미래 먹거리가 될 현안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왔다.
취임 초부터 낭비적인 예산과 불합리한 예산편성 관행을 대폭 개선해 지난해에는 라바랜드 조성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에 재투자했고, 올해 5월에는 경상경비와 행사비를 절감해 마련한 재원으로 130억원의 지방채를 조기 상환했다.
- 후반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안은?
협업(協業)을 행정의 기본방향으로 정하고 실질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회정책 개발 및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협치를 위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단체와의 소통을 정례화하고 여성, 청년, 아동단체의 젊고 유능한 인적자원을 시정에 골고루 참여시킬 계획이다.
서충주신도시 확장과 외국투자기업 등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고속도로와 철도 주변 산업단지 추가 조성 등을 비롯해 탄금호·수안보·엄정 권역 등에 관광시설 투자유치를 확대해 충주 경제의 생동감과 관광부흥의 르네상스를 일으켜 나가겠다.
-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서충주신도시 개발 전망은?
인구 3만여 명이 거주하게 될 서충주신도시는 ‘충주 인구 30만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충주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신축과 함께 학교, 공공기관 설립 등 정주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면서 신문‧방송, 옥외광고 등 각종 홍보매체를 최대한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수도권 등에 전략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
또 첨단산업단지 옆 대소원면 본리, 완오리 일원 189만2000㎡에 서충주신도시 규모 확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착수해 도시 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전국체전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준비 상황은?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공사는 당초 목표보다 높은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주경기장 조성과 경기장 개·보수, 도로포장 등 모든 공사가 완공되도록 추진하겠다.
전국체전기간 동안 낮에는 종목별 경기와 응원으로 전 국민이 하나가 되고, 밤에는 축제와 행사로 충주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중원문화대제전’을 추진해 충주의 힘과 저력을 대외에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 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충주는 서충주신도시 활성화와 중부내륙선철도 건설, 외국투자기업 유치 등 대규모 현안사업들이 착실히 추진되면서 4~5년 내에 획기적으로 달라질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취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충주발전’이라는 큰 뜻만을 생각하며 수적천석(水滴穿石)의 마음자세로 ‘시민이 행복한 충주’를 목표로 1300여 공무원과 함께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아낌없이 성원해 주시고 협조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