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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매탄시장 입구에 우수시장 육성사업 선정을 축하하는 상인회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심상열 기자] 수원시 구매탄시장이 청년 셰프가 꿈을 키울 수 있는 한국형 먹거리 시장으로 변신한다.
수원시는 영통구 매탄동에 자리한 구매탄시장이 ‘2021년 경기도 특성화 시장 공모사업’ 중 우수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도·시비 모두 10억원을 투입해 먹거리 시장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구매탄시장은 영통구에 하나뿐인 전통시장으로, 지난해 기준 117개 점포가 운영되며 하루 420명이 방문하는 지역 밀착형 생활권 중심 상권이다.
수원시는 구매탄시장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먹거리 공급기능을 강화하고, 청년 셰프를 육성해 한국형 먹거리 시장으로 지역 중심 대표 브랜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근에 대학교가 있어 청년들의 유입이 쉬운 점을 활용, 청년 셰프를 선발해 육성하면서 우수 자원을 확보하고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구매탄시장은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온택트 스마트 장터 플랫폼’ 개발 및 구축사업 시범 사업지로 선정돼 이번 먹거리 시장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9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사업’을 통해 다양한 경제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 커뮤니티 육성 사업도 마무리 단계여서 향후 영통구 지역에 명실상부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장에 소상공인들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함께 참여해 변화하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먹거리 개발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