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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열린 익산서동축제 ⓒ익산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서동축제’가 ‘2022년 전북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서동축제는 축제 기간 현장평가와 지난 17일 전북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가 실시한 시·군 대표축제 서면 평가로 진행된 종합심사에서 축제의 기획 및 콘텐츠, 축제 운영, 축제 발전역량, 축제의 효과 등 문화관광축제 선정기준을 준용해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서동요를 스토리텔링한 백제 유등과 수상 유등, 수상실경공연, 주제연극공연, 백제를 품은 체험 등 축제의 정체성을 확보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금마저수지와 서동공원을 배경으로 보석처럼 빛나는 이야기를 전해준 야간경관 전시는 역사문화관광 콘텐츠의 새로운 접근방식을 선도했다는 평가다.
서동축제는 전북도 평가에서 지난 2019년 유망축제, 2020~2021년 우수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2022년 전라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며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슬로건으로 지난달 6일부터 28일까지 금마 서동공원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주최 측 추산 10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서동의 일대기를 담은 백제유등 전시를 비롯해 축제의 주요 콘텐츠인 서동의 이야기를 다양한 모습으로 축제 전반에 구현하는 등 축제의 정체성도 강화하고 재미도 확보하며 방문객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백제유등과 야간경관 전시는 내년 2월 6일까지 총 70일간 전시를 연장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서동축제가 ‘역사인물축제는 재미없다’는 기존의 이미지를 제대로 벗어 던지며 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자랑이 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하는 축제, 전국은 물론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