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인천 최초 ‘야간 보행안전 빛거리’ 설치

장선영 / 2020-11-03 11:10:19
야간보행 취약지역 6곳에 조성
▲ 간석3동에 조성 된 '야간 보행안전 빛거리'에 로고젝터에서 나오는 이미지가 빛나고 있다. (사진=남동구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어두운 골목 등을 환하게 비추는 빛거리를 조성해 범죄 예방과 주민 안전 체감도 향상에 나선다.


남동구는 야간보행 취약지역 6곳에 인천 최초로 ‘야간 보행안전 빛거리’를 조성했다.


‘야간 보행안전 빛거리’는 범죄예방 환경설계의 일환으로 ▲여성안심귀가길 ▲어린이보호구역 ▲어두운 골목 ▲공원 등에 여러 개의 로고젝터를 설치해 이미지를 바닥에 표출하고 환하게 밝힌다.


남동구는 9월 신명여고 앞에 시범 조성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장수천 남동문화생태누리길 초입·정각초등학교 인근·인수남로 여성안심귀가길·남촌어린이공원 인근·논곡중학교 앞 인도 등 각 권역별 취약지역에 추가적으로 조성했다.


빛거리는 각각의 테마를 갖고 있으며, 남동문화생태누리길 초입의 경우에는 맑은 장수천에서 비단잉어가 헤엄치는 것을 표현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야간 보행 안전과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이 지친 구민들에게 밝은 이미지와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범죄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하고, 구민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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