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詩〕 세상사는 맛

이남규 / 2021-07-02 11:11:11
시인 양치중

세상사는 맛

 

시인  양 치 중


피도 눈물도 없이
땀 흘리지 않고 살면
한가로운 심신일 뿐
세상사는 맛 알까


어디서 무엇 한들
달콤한 시절 흘러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뜨거운 보람 홀로


눈물에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는 미소
돈 권력 명예 모두가
허망한 꿈속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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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력


   해운 양 치 중


전남 강진 출생
월간 문예사조 “시” 신인상 당선(1998년)
광주교육대학교 문예창작과 수료(2000년)
제6회 세계시인문학회 시 부문 문학상 수상(2003년)
제11회 21세기 한국문학 시 부문 대상 수상(2006년)
제31회 전남문학상 수상(2008년)
제1회 강진문학상 수상(2010년)
제23회 전남시문학상 수상(2016년)
전남 시인협회 부회장. 전남문인협회 이사 역임
온누리문학 회장. 한국문인협회 강진지부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협력위원(현)
저서: 첫 시집<천년을 나는 학>. 제2시집<하얀 봄꽃 피는 날>
제3시집<희망의 푸른 기억>
공저: <녹색의 땅 전남으로의 초대>. <전남의 설화>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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