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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새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3분기 5배 넘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 올해 1순위 평균경쟁률 17대 1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2만1,399가구 공급에 7만2,904명이 청약해 평균 3.4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3분기에는 6,071가구가 공급됐고, 10만5,481명이 청약해 평균 17.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올해 수도권 아파트 평균청약 경쟁률은 △1분기 4.32대 1 △2분기 11.79대 1 △3분기 17.37대 1로, 3개 분기 연달아 상승했다.
이처럼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해진 이유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으로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고, 우수한 정주여건과 풍부한 개발호재 등을 갖춘 수도권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 탓에 ‘지금이 가장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욕구가 커진 점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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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 현황.ⓒ리얼투데이 |
실제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넷째주(26일 기준) 65.04까지 낮아졌던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올해 들어 계속 상승 추세를 이어가면서 7월 다섯째 주(31일 기준)에는 88.66까지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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