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헌율 익산시장 “오직 시민 행복 위해”

조주연 / 2022-01-01 11:41:05
“마부정제(馬不停蹄 ) 각오로 쉼 없이 달리겠다”
“새 시대 열겠다는 역사적 소명으로 제가 앞장서겠다. 함께 해달라”

▲정헌율 익산시장(세계로컬타임즈 DB)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임인년(壬寅年) 신년사를 통해 “오직 시민의 행복을 위해 좌고우면(左顧右眄) 하지 않고 너른 돌밭을 비옥한 토지로 일궈낼 때까지 그 어떤 고난과 시련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익산시 동료 공직자 여러분,
대망의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시민 모두가 꿈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그 동안 다져온 탄탄한 성장의 토대 위에서 더 큰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내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희망찬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습니다. 국토부의 광역복합환승센터 선정을 계기로 복합개발과 호남을 대표하는 철도 도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고 전국 최초·전국 최장의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을 도입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청사 건립사업과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착공했습니다.

 

다가오는 2022년 새해에도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 )의 각오로 쉼 없이 달리겠습니다.

 

2022년에도 시민 삶의 질과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들을 펼쳐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익산 도약의 위대한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산업이 역동하는 FAST 익산을 만들겠습니다.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 및 복합개발에 본격 박차를 가해 KTX 익산역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철도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그린·레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제 5혁신산단을 조성해 지역의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및 배우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동북아 식품수도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자동차 거점도시 기반을 마련하여 스마트도시 건설의 초석을 다지고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실감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겠습니다.

 

둘째, 역사와 문화가 활짝 피는 500만 관광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웅포 금강변에는 가족단위 관광 레저공간으로 수변형 테마파크를 조성 중이며 식품문화·관광 명소화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식품테마 푸드파크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 지난 연말 우리시가 대한민국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면서 향후 5년간 국비 최대 100억 원을 포함한 2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생태계를 조성하고 백제 무왕의 꿈이 서린 미륵사지 등 세계문화유산과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활용하여 전국 단위 관광명소로 거듭나겠습니다.

 

셋째,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익산형 복지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최고의 복지는 먹고 살 걱정이 없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경제를 우선적으로 지원하여 경제의 실핏줄과 같은 소상공인의 가계 안정에 힘쓰고 올해도 골목상권 살리기에 주안점을 두고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 발행을 3000억 원을 목표로 추진하겠습니다.

또 익산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년세대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익산의 돌봄정책과 마을자치연금은 전국에서 최고로 인정받은 정책입니다. 아이의 보육부담부터 어르신의 노후부담까지 익산시가 함께 책임지는 선진복지를 구현함으로써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외면받지 않는 365일 삶이 풍요로운 익산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숲과 물이 어우러진 생태 힐링도시로 발돋음 하겠습니다.

 

지난해 착공과 분양에 들어간 마동공원의 자이, 수도산공원의 풍경채에 이어 올해 모인, 팔봉, 소라공원의 명품 도시숲과 대규모 숲세권 주거단지까지 추진되면 우리시에 여의도 면적 절반이 넘는 녹색공간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익산 최초 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인 만경강 수변도시의 밑그림을 완성하겠습니다. 악취와 수질오염의 주범이었던 왕궁현업축사가 사라진 왕궁특수지에는 왕실정원을 재현한  명품힐링 숲을 조성하고 철도 폐선부지를 활용한 공원 조성 등 지역 어딜가든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진정한 생태힐링도시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다섯째, 농업 혁신을 통한 글로벌 바이오 허브도시로 우뚝 서겠습니다.

신 성장산업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유치를 계기로 익산 북부권을 거점 삼아 농업혁신을 가져올 바이오 분야의 메카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지역의 풍부한 보건·의료 인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동물케어 클러스터 구축 등 전국 최대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코로나 시대에도 농가소득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마을전자상거래는 700농가 입점과 70억 원의 판매를 목표로 더욱 확대하여 지역의 농가들이 코로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난 한 해는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이 함께 내딛는 한 걸음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시민과 함께 소중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낸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시민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익산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한 익산 다이로움과 마을자치연금, 나눔곳간 정책들은 국무총리의 극찬을 받을 만큼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다른 지자체로, 국가 정책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멈춰서는 안될 것입니다.

 

2022년 새해에도 제가 먼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겠습니다. 가까운 내일보다 10년, 20년 후를 내다보며 행복하고 자랑스런 익산건설에 매진하겠습니다.

 

오직 시민의 행복을 위해 좌고우면(左顧右眄) 하지 않고 너른 돌밭을 비옥한 토지로 일궈낼 때까지 그 어떤 고난과 시련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새 시대를 열겠다는 역사적 소명으로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희망으로 가는 그 길에 서면 여러분이 함께 해주십시오. 올 한 해도 익산시정에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내내 건강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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