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만들었다 ‘문재인’…민주 국민주권 대전선거위 해단

라안일 / 2017-05-15 11:15:22
박범계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만 이뤄도 국민 찬사 이어진다”

[세계로컬신문 라안일 기자] “호남과 제주를 제외하고 이번 대선에서 가장 많이 지지한 곳이 대전이다. 대전에서 정권교체 이뤘다.”
 

▲15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주권 대전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박범계 시당위원장, 조승래 총괄선대위원장, 선대위원장 및 선대위원, 지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안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대전 선거대책위원회가 15일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대선 승리를 자축하며 해단식을 가졌다. 선거위 관계자들은 자축의 시간을 가지면서도 검찰개혁과 내년 지방선거 승리 등을 위해 자만하지 말고 힘을 계속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박범계 시당위원장, 조승래 국회의원, 강래구·송행수 공동선거위원장, 박정현·김인식·정기헌 시의원, 선대위원장 및 선대위원을 비롯해 대선 기간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범계 위원장은 대선승리로 가슴 벅참과 함께 두려움도 든다고 했다. 특히 조국 민정수석이 정윤희 문건 사태 재수사의 뜻을 밝히자 검찰이 바로 다음날 이를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하는 것을 보고 검찰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국민이 가장 원하는 게 검찰개혁이라 본다. 구 여당을 지지했던 국민들도 검찰조직 개혁해야 한다고 말한다. 국민적 공감대가 가장 높다”며 “조국 민정수석이 자신의 권한과 책무로 정윤희 문건 사태를 조사하겠다는 하는 데 검찰이 그걸 받아치는 보도자료를 내는 것 보면서 문재인 정부가 잘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대전이 문재인 정부 탄생에 큰 역할을 했다고 피력했다. 그는 “호남과 제주를 제외하고 이번 대선에서 가장 많이 지지한 곳이 대전”이라며 “여러분이 해주셨다. 조승래 총괄위원장을 비롯해 여러분이 큰 역할을 하셨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전에서 42.9%에 달하는 40만4545표를 얻었다. 이는 전북(64.84%), 광주(61.14%), 전남(59.87%), 세종(51.085), 제주(45.51%)에 이어 여섯 번째 높은 지지율이다.


조승래 총괄위원장은 대선 승리에 만족하지 말고 1년 후 다가온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이어가자고 촉구했다.


조 총괄위원장은 “앞으로 1년이 중요하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가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는지에 따라 문재인 정부 4년의 성공이 뒤따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공약을 지역차원에서 알리고 홍보하는 것은 우리 시당의 역할이다. 대전시와 당정협의회를 통해 시민들께 안정과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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