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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로부터의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정부는 해외에서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무비자 입국 중단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13일 정부는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151개국 중 사증(비자) 면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90개 국가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잠정 중단하고 외국인에게 발급한 단기 비자 효력도 정지시킨다.
이는 외국발 감염사례가 증가해, 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13일자로 한국 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반드시 비자를 신청해야 하며, 48시간 이내로 의료기관에서 발부하는 검사내역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한국인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막고 있는 나라는 호주·뉴질랜드·캐나다·러시아·이탈리아·체코·라오스·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이다.
일부 유럽 국가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이 아닌 국가의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고, 일본 등은 한국·중국·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에 체류 이력이 있는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다.
반면, 한국인의 입국을 허락하고 있는 미국·영국·멕시코 등은 이번 규제에서 제외됐지만, 한국으로 입국하게 되면 14일 동안 격리생활을 해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외교·공부 목적·투자·기술 제공·필수적인 기업 활동·인도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비자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이번 조치로 외국인 입국자가 하루 300명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