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겨울철 생활안전 위해 종합대책 본격 추진

유영재 / 2019-12-12 11:22:44
기관·단체 방재대책회의 개최…동절기 사고 대비 상태 점검
▲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는 철저한 사전대비 및 조기 대응체제를 구축해 인명·재산 피해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강화군은 겨울을 맞아 폭설·한파·재난 사고 등에서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 겨울철 관계기관·민간단체 방재대책’을 추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강화군에 따르면 사전대비 사항과 향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0일 강화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겨울철 방재대책 회의 및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강종욱 부군수와 한은석 강화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주재했으며, 재난담당과와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장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철저한 사전대비 및 조기 대응체제를 구축해 인명‧재산 피해 및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전대비단계와 비상 1·2·3단계 등 비상근무체계에 맞춰 상황을 관리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리면 교통취약지역의 사전대책을 수립하고, 제설장비와 제설인력을 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동절기 재난취약시설 비닐하우스 198ha, 인삼재배시설 201ha, 축사 42ha, 양식장 132ha에 대해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또, 빙상사고 취약지역 41개소에 대해서는 위험경고 현수막을 부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맞춤형 집중관리를 통해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이 거주하는 주거시설에 대해 사전점검 및 긴급안전 서비스를 추진하며, 지역 경로당 233개소에 대해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파쉼터 단열사업과 온열의자 설치사업에 예산을 투입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농·축·수산시설 피해 예방을 위한 자가점검과 ‘내 집·내 점포 앞, 지붕 눈 치우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안전한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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