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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119 종합상활실에서 사고 접수 등 지역을 살피고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경북소방본부(경소본)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다중이용시설 소방특별조사 실시 등 소방·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26일 경소본에 따르면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전에 불량 소방시설을 찾아내 조치를 완료한다.
지난해 7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동안 26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 1명, 부상 1명의 인명피해와 2억4,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소본은 이달 안으로 도내 전통시장을 비롯한 백화점,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과 여객터미널·영화상영관 등 다중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적발된 불량사항은 추석 연휴 전까지 완벽하게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기동대를 운영하여 화재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 특히 9월 2일~15일 2주간, 전통시장과 화재경계지구·다중시설 등에서 사고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만큼 소방차량을 이용해 매일 3회 이상 화재 취약 시간대에 예찰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19개 소방서는 추석 연휴 전인 9월 11일 오후 2시에 역·터미널·전통시장 등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 추석명절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
아파트·기숙사를 제외한 단독·다가구나 연립·다세대 주택에는 소화기·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경소본 관계자는 "매년 추석 연휴 기간 중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유사 화재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사전 예방활동으로 초기 대응체계를 확립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재난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