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가 운영한 이번 ‘관절튼튼 기억튼튼’은 관내 건강 취약 지역인 용유동 주민의 신체활동 향상과 자가 건강관리 기능 강화를 도모,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뒀다.
프로그램에서는 먼저 활발한 신체활동을 위해 흥겨운 노래에 맞춰 퇴행성 관절염 예방 스트레칭과 근육 강화 운동을 진행해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노화로 손상되기 쉬운 다양한 인지기능(기억력 등)을 지속 단련할 수 있는 공예·미술 수업 등 검증된 인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사를 지원, 치매 예방에도 이바지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자의 87%가 ‘스스로 운동을 실천하게 됐다’라고 답했으며, 100% 모든 응답자가 ‘치매 예방 프로그램으로 인지기능이 상승했다’라고 응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치매 예방 교육의 일환인 ‘만들기(공예, 캘라그라피 등)’가 가장 많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정한숙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한 신체, 뇌 인지 강화를 도모하고, 제대로 된 지식·습관을 함양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도록 돕는데 목적을 뒀다”라며 “앞으로도 용유동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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