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추석 연휴 산불 예방 특별 대책’은 최근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철에 접어든 데다, 성묘객과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구는 ▲산불상황실 운영 ▲산불 진화 차량·인력 대기 등 비상근무 체계 가동 ▲산불 예방 홍보 강화 ▲산림 인접 지역 순찰 확대 ▲초동 진화 체계 확립 ▲유관기관 공조 체계 강화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산불 발생 시 관내 119안전센터, 경찰서, 군부대, 인천시 산림 부서와 즉시 상황 공유를 통해 신속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가동한다.
또한 ‘성묘객의 산림 내 화기물 소지·취급 금지’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공동묘지나 주요 등산로 주변에 산불 예방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산림 인근 마을회관·경로당 등을 방문해 산불 예방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 ▲산불 조심 전광판 송출 ▲중구청 홈페이지를 활용한 산불 예방 수칙 안내 등의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추석 연휴는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산과 들을 찾는 시기로 작은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주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과실로 불이 발생할 시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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