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평소 외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고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 9명과 협의체 위원 9명이 1대1로 짝을 이뤄 동행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케이블카와 유람선을 함께 탑승하며 단풍이 물든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고 나들이 중 촬영한 즉석 사진을 기념으로 선물 받아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걷는 게 불편해 여행은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마음이 따뜻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형근·이옥희 도척면 지보체 공동위원장은 “어르신들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동현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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