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 ‘마을관리소’ 설치…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손성창 / 2021-08-24 11:31:03
마을관리소, 노후주택 증가마을 아파트 관리사무소 같아
올 연말까지 공구대여,택배수령 등 생활편의 서비스 제공
▲서울 시은평구, 노후된 주거환경개선사업 주택에 ‘마을관리소’ 설치(사진=서울시 은평구)

[세계로컬타임즈 손성창 기자]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노후주택이 증가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마을 3곳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는 ‘마을관리소’를 지난달 설치하여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마을관리소’는 공구대여, 주택잔손보기, 장보기 서비스, 택배 수령과 전달 등의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매일 마을을 순찰하며 생활 주변 위험 요소를 관계 기관에 신고하는 등 주민 불편 사항을 살핀다. 마을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올해 6월 서울시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마을관리소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지난 7월부터 응암산골마을(통일로 579-20, 응암산골드림e), 녹번산골마을(통일로 578-27, 녹번산골드림e), 산새마을(가좌로11나길 19, 산새둥지) 등 총 3곳에 ‘마을관리소’를 설치했다. 마을 주민공동체운영회에서 운영하며 마을관리소장과 총무 2명의 관리자가 배치된다.


특히 응암산골 마을관리소는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도 진행한다. 매일 아침 홀몸 어르신의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께는 병원 진료 시 차량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마을관리소 설치로 소규모 주택 밀집 지역에서 주민들의 생활 불편사항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공공서비스 제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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