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초, 학생 주도적 ‘2030 E.C.O. 교실’ 미래 수업 공개

김병민 기자 / 2025-10-30 11:44:39
수업  장면

[세계로컬타임즈] 성황초등학교(교장 민황용)는 10월 29일 교내 2학년 4반에서 ‘2030 E.C.O.교실’ 미래수업 공개수업을 열고, 기상청 전문가와 원격으로 연결해 학습하는 학생 주도적 수업을 운영하였다.

 이번 수업은 디지털 기반 학습환경을 활용해 미래형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 학생이 스스로 탐구하고 협력하는 학습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급변하는 기후 변화 속에서 날씨와 환경의 관계를 이해하며 기후 감수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성황초등학교 2030 교실 문선영 교사가 진행한 이날 수업에는 광주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김은선 주무관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모둠별로 계절별 날씨의 특징을 탐구하고, 기상청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하며 일기예보 발표 자료를 제작했다. 태블릿, ZOOM을 활용한 상호 소통형 수업으로 아이들은 실제 일기예보 현장처럼 생생한 경험을 나눴다.

 학생들은 모둠별 발표 주제를 정하고, 자료를 정리하여 일기예보 역할극을 진행했으며, 각 모둠은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협력적 학습을 이어갔다. 광주지방기상청 전문가의 기후 변화 학습 내용은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학습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날 수업을 참관한 전라남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장학사(이송이)는 “디지털 기기를 학습의 도구로 활용하면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특히, 기상청 전문가와의 실시간 원격 연결을 통해 학습이 이뤄졌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미래형 수업이 학교 현장에 정착되길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문선영 교사는 “디지털 도구가 단순한 매체가 아니라 아이들의 생각을 연결하고 표현하게 만드는 힘이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미래수업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황초는 지역사회 연계 생태 프로젝트 학습을 특색 교육활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30 E.C.O. 교실’ 또한 생태 학습을 연계하여 운영하며 탄소중립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김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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