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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삼산1주택재개발 현장이 소음과 분진·진동 등으로 민원이 수차례 발생해도 아랑 곳없이 철거를 하고 있다. 일부는 휴일인 토요일에도 오전부터 철거작업을 하고 있어 주민들 원성이 자자하다. |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유영재 기자] 인천시 부평구 장제로 주택 재개발 현장이 철거작업에 소음·분진·진동 등으로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등 항의하고 있지만 해당 건설업체는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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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거현장 휀스가 비닐 마대로 주변을 가리고 있어 소음과 비산이 그대로 주택가에 전해지고 심지어 낙하물이 도로로 떨어질 우려에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
주민 A 씨는 “공사를 하기 전 지역 주민들과 공청회 한 번도 없이 막무가내 ‘밀어부치기’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항의했다.
또 다른 주민 B 씨는 “야간에 근무를 마치고 집에서 잠을 자는데 아무 예고 없이 철거작업을 진행을 해 소음·진동으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다”면서 “현장 관계자는 이에 대한 사과 한 마디 없어 더욱 분통이 터지는데, 관리관청인 부평구는 이런 민원에 대해 언제 적극적으로 해결할지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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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공사 현장 인근에는 노인복지센터가 있지만 소음·진동 대책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
주민 C 씨는 “노인복지센터 등과 불과 50m도 안 되는 재개발 공사 현장을 보면 소음·진동 대책없이 공사하는 여기는 생각없는 엉터리 업체라는 생각이 든다” 며 “이는 주민을 우습게 아는 고약한 행태로 상식을 벗어 나 무조건적으로 공사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 현장 인근 상가와 교회 관계자는 “소음과 진동으로 담과 바닥이 갈라지고 담이 기울어져 있다”며 “하지만 시공사 관계자는 후에 처리 하겠다라는 말만 남기고 떠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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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 현장 휀스가 부실공사로 넘어지자 현장근로자 혼자 휀스 지지대에 올라서서 안전고리없이 작업하고 있다. 하지만 작업현장이 전류가 흐르는 전주 옆이라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안전불감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
또한, 공사장 휀스가 넘어진 것을 수리하기 위해 근로자가 높은 곳을 안전 고리 없이 전류가 흐르는 전봇대 옆을 지나가는 등 ‘안전사고’에 무방비한 모습으로 현장의 안전불감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근로자는 공사 현장에서는 안전모가 필수인데도 미착용 상태로 작업을 하고 있어 안전 고리 미비와 함께 불법적인 모습 그대로지만 단속은 전혀 없어 심각성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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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근로자는 안전모가 필수인데도 안전모를 쓰지 않고 현장을 누비고 있다. |
한편, 삼산1주택개발정비조합은 지하 2층~지상 25층 726세대 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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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과 불과 50~60m 떨어진 아파트 주민 등 지역 주민의 소음·진동 등의 민원을 막기 위해 6m 높이의 휀스와 주변 정리정돈으로 안전사고 대비를 하고 있다. |